디지몬 에볼루션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 인연 2023년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극장판이 개봉되었어요.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에서 너무 존재감이 흐려서 슬펐던 디지몬 02 인물들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라니! 정말 정말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디지몬 극장판은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까지는 다 봤지만,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 인연 극장판은 아직 보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극장판을 순서대로 봐야 할 거 같아서 우선은 라스트 에볼루션부터 본 다음에 파워 디지몬 극장판을 보는 편이 좋을 거 같았어요. 그리하여 뒤늦게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극장판을 감상했어요. ​​​저거 맥주 맞죠? 하루 에볼루션 일과를 마친 후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방에서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하는 타이치. 저도 대학 다닐 때 그러곤 했는데 공감이 가는 장면이었어요. ​맥주를 마시려다 말고 서랍을 열어보니 서랍 안에 고글과 디지바이스가 있어요. 타이치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어요.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는 초창기에는 오랜만에 디지몬을 보니 너무 반갑고 기뻐서 여러번 반복해서 봤어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좀 작품성이 미묘해져서 대충 대충 봤고, 그 미묘함의 여파로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도 계속 안 보고 있었죠.. 라스트 에볼루션은 트라이보다는 괜찮은 작품인 거 같아요. 에볼루션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에서 너무 안 다루어져서 슬펐던 파워 디지몬 관련 언급이 일찍부터 등장! 그 와중에 타케루 머리 위의 파닥몬 너무 너무 귀여워요ㅋㅋ ​​​모두 함께 디지털 세계로 고고. ​​​이번 상대 디지몬은 육각형 모양이어서 상당히 지가르데가 많이 생각나네요. ​​​언제나처럼 오메가몬 강림~ ​​​근데 세상에 이럴 수가! 오메가몬이 당해서 코로몬과 뿔몬으로 퇴화를 해버려요. 헉.. 귀여운 코로몬을 다시 보는 날이 오다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작고 귀여운 유년기 코로몬과 뿔몬에게 햄버거 빵을 가득 먹여서 진화시킵시다~ ​​열심히 햄버거 빵을 먹여서 바로 진화 완료! ㅋㅋ ​​디지몬 어드벤처 아구몬의 에볼루션 허니크림빵 앗! 세븐일레븐 편의점 벽면에 디지몬빵 4종류가 나와있어요! 세븐일...빵의 힘은 역시 대단해-! ​코로몬이 너무 귀여워서 코로몬 모습으로 좀 더 길게 나와줘도 좋았을 거 같았는데요, 그래도 코로몬 등장 자체만으로도 무척 반갑고 기뻤어요. ​​​(타이치) 그러면 어른이 되면 우리들은 모두, 디지몬과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인가.. 선택받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파트너 디지몬은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져요. ​게다가 무리한 전투는 파트너 디지몬과의 이별을 앞당긴다고 해요. 하루하루 아구몬과의 이별이 다가오고.. ​​​(아구몬) 타이치가 어른이 되면 우리들은 함께 있을 수 없는 거야? 아구몬의 물음에 타이치는 대답을 하지 않아요. ​​​너무나 에볼루션 반가운 파워 디지몬 인물들 등장! ㅠㅠ 다이스케는 꿈이 무척 확고해요. 다이스케는 장래에 라멘 가게를 열겠다고 의욕이 가득해요. ​​​세상에 켄짱 팔에 대롱대롱 매달린 저 유년기 디지몬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여워요ㅋㅋ 저는 디지몬을 좋아하긴 하는데 디지몬 이름을 잘 몰라서 일칭 한칭을 섞어서 쓰고 흑흑.. 하지만 정말 귀여워요. ​​​아구몬,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야. 말투도 재밌고 너무나 밝아서 좋은 파워 디지몬 다이스케~ 다이스케 무척 호감이에요ㅋㅋ ​​​정말로 심히 많이 수상한 컴퓨터 용량. ​​​진 주인공은 역시 이분인 것 같기도.. ​​​어른 같은 건 되고 싶지 않아. 계속 어린 에볼루션 아이의 모습으로 있고 싶어. 어른이 되면 파트너 디지몬이 사라진다고 해요. 어른이 되면서 파트너 디지몬과의 이별을 겪고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인물이 나타나요. ​그 인물은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은 이별의 슬픔을 겪지 않도록, 어른이 되지 않도록 선택받은 아이들의 의식을 잃게 해서 계속 기억 속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가두려고 해요. ​​​어린 아이로 돌아가면, 파트너 디지몬과 헤어지지 않을 수 있어. 괴로운 경험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그렇게 기억 속에 갇혀서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선택받은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 에볼루션 무척 행복해 보여요. ​​​타이치 야마토를 제외한 나머지 디지몬 어드벤처 선택받은 아이들은 모두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요. ​​​싸우자! 싸워서 모두를 구하자! 어른이 되어가는 너희들을 보면 굉장히 기뻐. 변해가는 너희들을 보면 굉장히 두근두근해. 무리한 전투는 이별을 앞당길 수 있어요. 타이치와 야마토는 싸우는 걸 망설이지만, 디지몬들은 싸워서 어른이 되어가자고 해요. ​​​타이치를 막으려고 하는 두 인물. ​​​타이치가 히카리의 호루라기를 불고.. ​​​그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으로 되돌아와요. 근데 소라는 어디? ​​​그리고 아구몬 파피몬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 ​​​아무래도 굿즈 판매를 생각하면 오메가몬의 에볼루션 새로운 형태가 등장하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서 놀랐어요. 디지몬 프론티어가 많이 생각나는 모습이었어요. ​​​그리하여 하루하루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 중간에 그 예전에 극장판에 나왔던 테리어몬 로프몬이 나오던데 너무 너무 반가웠어요. ​​​타이치가 하루하루 어른이 되어가면서.. 아구몬이 사라지는 날도 하루하루 다가와요. ​​​결국 아구몬이 사라지면서 디지몬 파트너와의 이별 엔딩으로 극장판 끝.. ㅜㅜ 결국 이별 엔딩이라니 너무 충격이었어요.. ​​​혹시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극장판에서 아구몬 재회.. 같은 장면은 안 나오려나..? 하며..ㅜㅜ 어른이 된 타이치와 아구몬이 다시 재회하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