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던 파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부득이하게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냥 편치 않네요. 얼마 전 대구유기견보호소를 다녀왔어요. 대구유기견입양 목적이 아닌 파악을 위한 방문이었죠.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댕댕이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 마음 아팠어요.​평생 가족이 되어 줄 남편이 생겼고 강아지와 함께 행복하게 미래를 그렸어요. 그런데 남편이 털 알레르기 반응이 있더라고요. 본인도 처음엔 반려견 때문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평생 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었으니 모를 만도 했죠. 메디컬 기관을 찾아가서 조언도 들어보고 약도 받았지만

영 낫질 않았네요.​​그래도 괜찮다며 키우자는 말을 해주기도 했지만 제가 보고 있는 피부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어요. 이대로 두었다가는 반려견에게도 남편에게도 잘못하는 것 같아 대구유기견보호소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저와 같이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서 파양이 되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처음엔 어떤 곳을 접해야 하나 고민스러웠어요. 반려견을 생각하는 견주의 입장으로 오롯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으면 싶더라고요. 원하는 환경1. 위생2. 주기적인 검진3. 일정한 생활 패턴제가 찾아갔던 대구유기견입양 센터는 파양이나 유기가 된 아이들을 먼저 나서서 케어하는 보호센터였어요. ​​일반적인 분양 숍과 다르게 개월 수도 제각각이며 상당히 많은

견종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예쁜 댕댕이들이 넘쳐났어요. 만날 수 있는 견종1. 사람을 유난히 잘 따르는 말티즈2. 애교가 넘쳤던 스피츠3. 똑똑하고 얌전한 푸들4. 연륜이 느껴지는 보스턴테리어건강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지내고 있는 환경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댕댕이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특징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더 안심이 되었어요. ​​품종에 따른 정보는 반려인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거든요. 특징부터 좋아하는 간식이나 사료 그리고 성격까지 꼼꼼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생활 패턴에 따른 주의사항까지 사전에 숙지하도록 안내해 주고 있어요.​​저와 같이 부득이한

사유로 모여있는데 생각보다 밝은 성격이었고 사람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편이었어요. 무엇보다 대구유기견보호소 직원분들을 상당히 잘 따르더라고요. 평소에 얼마나 잘 챙겨주었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털이나 발톱 등의 관리 상태 또한 한눈에 봐도 깔끔했고요. ​​알고 보니 이곳은 사설로 운영하는 업체 중에서도 상당히 체계적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었고 높은 신뢰를 얻고 있었어요. 운영 시스템1. 품종 차별 방지2. 매일 적용하는 스케줄표3. 건강을 유지하는 습관 관리유기견이나 파양견이라고 해서 차별하는 일 없이 동등한 대우를 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대구유기견무료분양으로소중한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센터에 입소하게 된 사연 중 하나는 문제 행동도 있었어요. 다른 가족을 찾았을 때도 동일하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사전에 간단한 훈련으로 교정을 시켜주고 있기도 해요.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대구유기견입양률은 98% 이상을 이루고 있어요. ​​일정한 기간 데리고 있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이 가족을 찾아갈 때까지 책임지고 있어요. 생명에 대해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입소를 할 때는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꼼꼼하게 작성해 주는 것이 좋아요. 성격에 따라서 반려인과 매칭을 시켜줄 수 있거든요. 만약 대구유기견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승인해 주는 것은 아니에요. 일정한 기간을 두고 충분한 카운슬링을 거쳐야 해요.​​확실한 신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대구유기견무료분양을 한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해요. 똑같은 아픔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자체적으로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물론 모든 사항은 계약서를 바탕으로 진행하며 주기적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제가 질 수 있는 책임을 떠넘기는 격이긴 했지만 불편했던 마음이 풀어지도록 유기견보호소에서 지내는 일상에 대해 설명도 해주셨어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스케줄표를 토대로 생활하고

있어요. 환경을 관리하며 사료를 챙기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해요. ​그리고 오전 중에 1회 상태를 체크하고 있어요. 이후에는 산책을 나가면서 자유로운 놀이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간식도 챙기고 낮잠을 자기도 하면서 각자의 개인 자유시간이 있어요. 저녁에 또 한 번 메디컬 체크를 진행하고 저녁 산책과 필요한 경우 훈련도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이런 패턴으로 생활해요.​​사랑으로 돌봐주고 있는 강아지보호소는 동물보호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요. 괜히 불편했던 마음도 어찌나 편해졌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안한 감정이 사그러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반려인을 만날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것에

조금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했어요.​​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행복하게 지낼 생각에 미련이 안심으로 바뀌기도 하네요. 머무는 동안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면 문의를 할 수 있고 세심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더 믿음직스러웠어요.​​강아지보호소를 찾아가야 하는 일이 있다면 저처럼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왕이면 오래도록 한 지붕에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었으면 더 바람직하겠죠.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할 때는 사전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3길 89 3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