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프리서버 커뮤니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마스터리 서버 시즌제의 캐릭터 사전 생성이 시작되었다. 레어닉을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서 연차를 썼다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사실 와우에서 레어닉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즌제 서버 출격을 앞두고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로 많이들 참여하는 것 같다. 필자 역시 하이잘 얼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왕비 닉네임을 선점했다. 일단 시즌제 서버 캐릭터 사전 생성 방법을 알려드리면, 프리서버 커뮤니티 게임은 불타는 성전이 아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버전을 설치하고 서버 목록 아래쪽 시즌제를 선택하면 된다. 전쟁 서버와 일반 서버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골라주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시즌제 서버에서는 월드 버프가 없기 때문에 호드보다는 얼라이언스가 강세라고 생각된다. 필자는 싸우면서 레벨업하는걸 즐기므로 쟁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했다. 마스터리 서버 시즌제를 기대하는 유저가 상당히 많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프리서버 커뮤니티 모두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 즉 모두가 골드 0으로 시작하는 동일한 스타트다. 이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데 기존 와우 클래식 -&gt불성 클래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골드 리셋이 없다 보니 골팟으로 레이드를 구성하는 와우 특성상 신규 유저는 아이템 먹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결국 신규 유저 유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불성 클래식은 거의 사장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시대섭(오리지널 클래식 서버)의 프리서버 커뮤니티 분위기가 좋은 것도 아니다. 고일대로 고여버린 유저풀 사이에서 신규 유저가 성장하기는 매우 힘들다. 차라리 본섭(어둠땅)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본섭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오늘 새벽에 어둠땅 마지막 업데이트 9.2를 공개했는데 드군 확장팩처럼 적은 볼륨, 느린 업데이트 주기로 질타를 받고 있다.(공개는 했으나 업데이트 날짜는 미정)와우는 접는 게 아니고 쉬는 거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프리서버 커뮤니티 현행 와우에는 적용 안되는 구시대적인 발언이라고 까는 사람도 있지만 파판14, 로스트아크 이것저것 다 해봐도 블리자드 특유의 와우 감성은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따뜻한 모닥불로 꺼지지 않고 있다. 파판14, 로스트아크 역시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골수 와우 유저들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자꾸만 고향 생각이 난다고 할까?그래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게 이번에 출시되는 마스터리 서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가장 프리서버 커뮤니티 재미있었던 오리지널 시절을 1년으로 압축하여 업데이트 주기는 빠르게 하고, 레벨업 속도 증가, 채집/약초 리젠 포인트 증가로 약간은 프리섭 같은 변화를 추구하여 상당히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리고 너프전 보스를 그대로 출시하면서 레이드를 정복하는 성취감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이템의 성능이나 한 번에 드랍되는 아이템의 수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분은 블리자드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프리서버 커뮤니티 보고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마스터리 서버 관련 커뮤니티를 가보면 레어 아이디 선점 자랑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으며, 마스터리 서버에는 어떤 직업이 좋을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참고로 이번 마스터리 서버에서는 보스에게 걸 수 있는 도트 제한이 사라지므로 흑마법사가 간접 상향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흑마는 40명에게 생명석(사탕)을 돌려야 하므로 기피하는 직업이 될 수도 있다.월드 프리서버 커뮤니티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나 이번에 제대로 한번 오리지널 서버를 압축해서 즐겨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11월 17일 오전 8시에 오픈하는 마스터리 서버에 많은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필자는 어둠땅 9.1 이후로 결제를 안 하고 있었는데, 마스터리 서버를 달리기 위해서 정말 오랜만에 30일 결제하고 대기 중이다. 진짜 와우 유저라면 마스터리 서버 소식에 가슴이 다 콩닥거리며 엄청 프리서버 커뮤니티 설렐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