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관련주와 수혜주 앞으로 글로벌 AI 패권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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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는 딥시크 AI 소프트웨어 개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국내 AI 밸류체인에서 어떤 종목이 수혜를 입을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Deepseek 출시가 챗GPT 출시 때 만큼, 어쩌면 그 이상의 강도로 시장이 혼란스럽다.훈련 비용에 대한 미심쩍음, 데이터 증류 이슈와 딥시크 관련된 조사, 원가를 밑도는 판매가 책정에의 의구심, 개인 정보 등 보안 우려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미국 국방부와 한국의 일부 정부부처 및 기업들에서 딥시크 설치 및 사용 금지령이 내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동안 이러한 딥시크 논란은 지속되겠으나 이번 사건이 주는 명확한 시사점은 바로 ‘상대적 저비용으로도 고성능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그야말로 AI시장은 자본력을 가진 미국 빅테크의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명 ‘계몽’하게 된 이벤트다. 이렇다 보니 패배감에 딥시크 절어 있던 수많은 AI 밸류체인 기업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어떤 제품이든, 어떤 산업이든 ‘최고’만이 모든 것을 가지는(Winner takes all) 모습은 역사적으로 매우 드물었다. 엔비디아가, Open AI가 모든 AI시장을 장악해버릴 것이라는 기대, 이들의 해자가 100일 것이라는 딥시크 로망은 어찌 보면 자만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시장이 이른바, 막 feel을 받은 상황이라 AI와 관련된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당사는 딥시크가 AI 시장 확장의 촉매제가 됨과 동시에, 업체 간 경쟁 강도 심화, 오픈소스 AI 모델의 딥시크 제한적 제공 확대, 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한 B2B 수요가 증가, 고성능 AI와 가성비 AI 간의 양극화 심화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AI 투자와 수익화 가능성에 새로운 기대감이 뒤늦게 형성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최대 수혜를 입을 딥시크 것이며, AI 개발 가속에 따른 하드웨어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및 전력 산업 역시 수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폐쇄형 AI를 추구하던 Open AI와 같은 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B2B 비즈니스 확대에 딥시크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샘올트먼의 방한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할 것이다.관련 수혜기업으로 네이버, SK하이닉스, 리노공업, HD현대일렉, KT를 꼽았다. 아울러 카카오는 그 간의 주가 낙폭을 감안한 수급적 이점으로 단기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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