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2.~22.] 미라클 모닝(PDS 변형 새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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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DS 바우입니다 ✨2024년도에도 PDS 다이어리를 구매해 작성했지만 정말 열심히 적었던 날들은 일년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작성했던 2024년도 목표들은 작성일 이후 거의 열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오늘 하루, 허투루 살지 않았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2024년 목표 달성률은 당연히 처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2025년은 정말 다른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다이어리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1월 1일부터 시작해야지라는 마음은 버리고 곧장 마음을 굳게 먹었고, 점차 바뀌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다보니 2025년은 정말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2024년 저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PDS 다이어리의 기본 구성과 2025년에는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우선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닐을 뜯어보면 선물박스처럼 종이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이 패키지를 한겹 오픈해주면 '상상단XPDS'초대권 코드가 적혀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단톡방으로 운영되었는데 2025년부터는 '상상단 앱'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신청 방법은 PDS 다이어리 구매시 포함되어 있는 카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그리고 종이 패키지를 한겹 더 오픈해주면 PDS 중간에 간지가 하나 있습니다. Today's record that will change your life.(오늘의 기록이 당신의 삶을 바꾼다).심플한 블랙 디자인과 가죽으로된 표지가 볼 때마다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진을 보시면서 특이한 점 하나, 찾으셨나요? 바로 가름끈이 2개라는 것입니다. 다이어리를 많이 써본 편은 아니지만 가름끈이 2개가 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2024 PDS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앞의 먼슬리 부분과 뒤의 위클리 페이지를 자주 오가면서 먼슬리 부분에는 포스트잇을 붙여 구분하면서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2025 다이어리에는 가름끈이 두개라 다이어리 앞, 뒤를 보다 편하게 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제 페이지를 하나씩 넘겨보면, 처음 다짐을 쓰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Look Back, Look Forward 적는 부분은 2024 다이어리와 동일합니다. 올해는 의식적으로라도 Look Forward 부분을 자주 펼쳐서 읽어보려 합니다.1년에 몇번씩을 현실을 깨닫고'더 나은 내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지'다짐하지만 늘 실패했던 이유 중 하나가 내가 현재 무엇이 부족한지, 미래의 나는 어떤 것을 원하는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기를 원하는지, 이를 위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PDS 다짐한 그날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게 생각을 안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번 입력해서 기억이 되는 기계가 아니기에 늘 마음속에 품고 생각하면서 각인을 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PDS 다이어리 작성 뿐만 아니라 그때 그때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들을 마구잡이로 적을 수 있는 작은 노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자기계발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이나 갑자기 떠오른 해야 할 일(당장은 아닌)을 적어두니 까먹지도 않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 또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노트 한 권은 꼭 채워보려 합니다.그다음 세로형 쿼터 페이지가 나옵니다. 이 부분은 2025 다이어리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입니다. Look Forward에서 세운 1년 계획을 세분화해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칸이라고 합니다. 또한, 세로형 먼슬리가 있습니다. 이 또한 새롭게 추가된 부분입니다. 1년 >1분기 >월 >위클리 순으로 계획하는 것들을 더 세분화해서 적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작할 때, 매 분기, 매 월로 세분화되어 스스로의 계획을 더 자주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위 PDS 연간 이얼리 페이지는 정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한 눈에 볼 수 있게 중요한 일정을 정리해도 좋고, 독서 트래킹, 수면 트래킹, 등산 트래킹, 걸음수 트래킹, 체중 트래킹 등 자신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반복적으로 계속할 수 있도록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1년짜리 아웃풋을 적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저는 2024년에는 내가 읽은 책들을 쭉- 나열해서 적자고 했는데 또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기꺼이 저의 나태함과 게을렀던 모습을 받아들이고 반성하면서 2025년에는 어떤 아웃풋을 적어볼까 생각했는데 지금 현재 저에게 중요한 것은 독서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독서 트래킹을 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 이렇게까지 업로드했는데 또 실패하면 창피하고 비참하니까 2025년에는 꼭 성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리 구매 후기가 아닌 사용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다음은 월간 먼슬리 페이지가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가장 좋은 점은 하단에 위치한 Task Tracker 부분 입니다. 해당 부분에 매일 꾸준히 해내고 싶은 목표를 적어두고 한 달 동안 얼마나 이루었는지 체크할 수 있는 칸입니다. 저는 먼슬리 페이지를 PDS 잘 활용하지 못하는 편인데 다이어리를 쓸 때면 항상 이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입니다.총 5가지의 루틴을 체크할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고 때로는 5가지가 좀 작다고 생각(만)한 적이 있는데 다이어리를 쓰시는 다른 분들을 보니 그 아래 셀프로 줄을 더 그어 8~9가지로 늘려 체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또 지난 스스로의 모습에 반성하기도 했습니다.이제는 위클리, 데일리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바로 PLAN(계획), DO(실천), SEE(반성)를 기재하는 것입니다. PLAN의 너비가 너무 작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해당 너비를 넘어가 DO를 침범하게 되어도 이제는 그냥 적습니다. 쓸데없는 강박을 버리기 시작한거죠. 위클리, 데일리 페이지야말로 개인별로 활용법이 매우 다양한 페이지인 것 같습니다.저는 위클리 부분에 블로그에 적고자 하는 주제들을 까먹지 않기 위해 적어두는 공간으로만 사용했는데, 2025년에는 그 외에도 일주일의 계획을 별도로 세워 적어두는 칸으로도 활용할 생각입니다. 단기적 임계점을 넘으면서 성공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영상을 본 후 개선하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데일리 부분에서 PLAN에는 아침(기상~9시), 업무(9시~18시), 저녁(18시~자기전)으로 구분해서 해야 할 PDS 일들을 정리하고, SEE에는 GOOD, BAD, THANK로 구분해서 매일 하루를 돌아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DO칸은 아직까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찾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용 사례들도 보고, 스스로 생각도 하면서 최적의 사용법을 찾아볼 생각입니다.처음 시작했던 그 틀에서 벗어나면 이유 모르게 더이상 하기 싫어지고 뭔가 틀어진 기분이 들었는데(사실 아직까지도 도대체 왜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지만) 앞으로는 더 나은 활용법이 있다면 적용해보고 변화시켜가면서 2025년이 마무리 될 때에는 저에게 맞는 최적의 다이어리 사용법을 찾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모눈 칸으로 된 별도의 메모장(?)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2024년에는 블로그 체험단을 열심히 하면서 체험단으로 선정된 목록과 마감기한 등을 정리해서 적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는데 올해는 그 외 다른 용도로 많이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독후감이나 큰 나의 계획을 세부적으로 쪼개어 적거나 등등..2024년 지금까지 다이어리를 적으면서 총 147일밖에 작성을 못했습니다. 이것은 일단 데일리를 작성하기만 해도 포함된 일수이니 열심히 한 날은 이보다 더 작을 것입니다. 겨울에 접어들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정말 '어제랑 PDS 비교해서만이라도 더 나은 내가 되자'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노력했고 지금 변화한 부분도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일을 미루고, 세워두었던 하루 계획조차도 미루는 것을 밥먹듯 했었는데 이제는 미루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날 식사 후 나온 설거지, 회사에서 쓴 텀블러 세척,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 바로 버리기, 샤워 후 문턱 닦기, 책상 정리하기, 갈아입은 옷 바로 빨래통에 넣기, 겉옷 바로 옷걸이에 걸기, 블로그 포스팅 자주하기, 책 매일 한페이지라도 읽기, 짧게라도 하루 일기쓰기 등 너무나도 사소함에도 불구하고 미루기만 했던 것들을 이제 더이상 미루지 않게 되었습니다.이러한 변화도 물론 너무 뿌듯하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일이지만, 말 그대로 너무 사소한 부분들이고 내가 원하는 더 큰 것들은 당장 변하는 것들이 아니다보니 때로는 괜히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퓨처셀프'책을 보면 현재 해야하는 일들을 하지 않고 미루면 미래의 나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라고 나옵니다. 초조하고 불안하고 한숨이 나올 때마다 항상 저 이야기를 생각하며, 더 먼 미래에 더 큰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 뭐라도 하려고 PDS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현재는 사소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 어떤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매일 꾸준히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지나고 보니 '나는 원래 조금 게으른 성격이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합리화시켜 미루었던 일들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심지어 매일 꾸준히 하는 기간이 늘어나니 이제는 이것조차 하지 않았던 과거의 내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해보지 않고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그 어떤 것도 알 수 없고, 스스로 해내면서 얻는 자신감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2025 PDS 다이어리를 소개하고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했지만, 저는 이미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다이어리 작성률이나 계획 성취률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나는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그리고 원하는 그것들이 다소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2025년에는 꼭 이루고 싶습니다. 2025년은 내가 가장 많이 변화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오로다 ORODA] 온전한 삶을 위한 오로다 PDS OROD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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