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여름반찬~ 창란젓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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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란젓 안녕하세요 미누킴입니다어느덧 2021년도 절반이 흘러, 7월이 되었고그 7월도 1주일이나 지나버렸네요시간 참 빠른것 같습니다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은 무더위를 이끌고 한국을 찾아왔습니다작년보다 습하고, 짜증나는 기습폭우로 골치가아픈데요 ㅠ ㅠ..이런 여름에 제일 조심해야할것이음식 조심인데국같은것도 한번만 먹으면 반나절도 안되서 상해버리니음식하는대 더워서 짜증나고 + 열심히 조리한 음식이 금방상해서 한번 더 짜증나는그런 계절인것 같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제가 여름에 집밥을 뭐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음.. 그러니깐오늘 점심은 뭐먹지?오늘 저녁은 뭐먹지?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자나요그런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젓갈류는 일반 시장에도 많지만,그런곳에서 사면.. 뭔가 하루종일 진열되어 있던거라 신선도가 조금은 의심되기도 하고그러자니 마트에가서 주문할까 ? 싶지만 그럼 중간마진때문에 좀 비쌀거같아서저는 고민 끝에 인터넷에서 창란젓 주문하게 되었습니다든든한 아이스팩과 함께, 도착한 나의 사랑스러운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창란젓갈 3형제함께온 쪽지에는 이렇게나 멋진 필체로 쓰여진 종이가 함께 들어있었는데요 ?'구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 젓갈이야기'아니.. 이 글씨 분명 사람손으로 쓴거같은데... 진짜 쓴걸까요 ? 한번쓴걸 프린팅 한걸까요 ??여튼 정성이 느껴지는 문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필체로 쓰여있던 종이의 뒷면에는 일반인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사항을 친절하게 써놓으셨더라구요Q) 명란젓의 색깔이 다른데 왜 다른걸까요 ?A) 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르듯이, 명란젓갈 또한 명태에서 꺼낼때에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무색소 명란이며, 국내산 청주로 72시간 저온숙성을 하였기 때문에 고유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Q) 명란젓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A) 명란젓갈은 개별로 하나씩 랩으로 포장하셔서, 창란젓 냉동보관하였다가, 먹기 1~2시간 전에 자연해동 하여 먹으면,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Q) 장어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가요 ?A) 장어를 굽기전에,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 장어를 올려 등쪽부터 구워주면, 장어의 가장자리가 흰색으로 변하면서 오므라들면 반대쪽으로 뒤집어줍니다. 장어에 수분기가 남아있으면, 육질이 흐믈거리며 느끼한맛이 강해지기때문에 수분을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장어를 드실때에는 명이나물 또는 간장깻잎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Q) 일반 젓갈류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A) 제조일로부터 1년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가급적이면 3~4개월 안에는 먹는것을 권고드립니다Q) 일반 젓갈류의 보관방법은 어떻게 하나요?A) 젓갈은 기본적으로 염장된 식품이기 때문에, 냉장보관해도 상관은 없지만,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보관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동보관 후에는 창란젓 자연 해동시, 밑바닥에 물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한번 잘 섞은 후 먹는게 좋습니다오오...나는 일반젓갈류만 구매했는데 이렇게 다른 젓갈류의 보관방법이나, 구이방법까지 쓰여있어서 나도모르게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나름.. 유익했던 식재료 보관지식사실 저는 새우젓도 그렇고, 이러한 오징어, 낙지, 창란 젓갈류는소금에 절인거라서 유통기한이 굉장히 길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설명서를 읽고보니 꼭 그런건 아니고, 3개월정도쯤 다 먹는게 좋다고 쓰여있는걸 보니처음 알게된 사실이였습니다제가 젓갈이야기에서 구매한 젓갈들은 2021년 7월6일에 출고된 제품으로원래 유통기한은 이 날로부터 1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하지만, 위에 서술했듯 3~4개월 안에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냉장보관 0도 ~ 10도 사이에 보관할것을 권고하며,일반 오징어,낙지,창란 젓갈 외에도 물엿이나 고추가루, 마늘 등이 들어가 있다고 쓰여있네요젓갈류는 일반 투명한 용기에 창란젓 담겨있었고,통의 외관으로 봐서는 구별하기 힘들어보였습니다물론 꺼내서 하나씩 집어본다면 구분할 수 있겠지만 말이예요 !뚜껑을 개봉해보면 이렇게 안전캡씰? 같은게 들어있어서 한번더 개봉해야 합니다이런게 없으면 누가 열어본건 아닌가 굉장히 찜찜할탠데요즘은 이런 캡은 필수이죠 !'SEALED for YOUR PROTECTION'오늘 미누킴과 초로이는 위의 젓갈들을 이용하여 점심식사를 해결해보고자 합니다만드는것도 금방인 누룽지를 끓여 먹는 누룽지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물만넣고, 그안에 누룽지와 함께 보글보글 끓이면 끝나는거라 정말 쉽죠우선 오징어젓갈 !주로 오징어 몸통을 얇게 잘라서 젓갈양념에 버무린 형태입니다오징어 젓갈을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던데저희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이것만 먹지않고이곳에다가 무 장아찌를 얇게 잘라서 이 젓갈과 함께 버무려 주시곤 하였습니다덕분에 오징어 젓갈을 먹고 나면 항상 남는건 양념에 창란젓 버려진 무장아찌였는데요 ㅋㅋㅋㅋ어렸을땐 그 무가 얼마나 싫었던지...그런데 커서보니 그 무가 그립더랍니다 ㅎㅎ항상 무만 남았던 그 오징어젓갈이였는데 말이죠..낙지젓갈 입니다.문어처럼 생겼지만 그보다는 작은 낙지인데요주로 낙지 다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징어젓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맛은 엄연하게 따지고 들면, 차이점이 확실합니다 !오징어젓갈은 조금 쫄깃? 한듯 하면서, 물컹한 식감인데 비하면낙지젓갈은 씹는맛 확실히 더 강한 느낌이라, 식감을 중요시한다면 좋아하실듯 합니다사실 이 둘의 맛은 거의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양념장이 같기때문이죠그리고 창란젓갈 입니다.명태의 창자로 만들어진 이 창란젓은, 창자라 해서 겁부터 먹는분들이 많을탠데 사실 그렇게 비린느낌이 크진 않습니다오히려.. 저는 이 3가지 젓갈중에 식감은 이게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약간 조개... 바지락을 먹는 느낌에 가깝다고 창란젓 할까요 ?창란젓은 사실 창난젓이 표준어 입니다란과 난이 햇갈리기도 하는데요,제가 자주 먹어본 창란젓은 사실 이렇게 큰 덩어리가 아니고,이보다 작게 다져놓은걸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젓갈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요저는 어렸을때 서울의 한 달동네에서 자랐습니다특정 요일이면 젓갈을 파는 트럭이, 음성을 틀어놓고 온 동네를 돌아다녔는데그걸 한 10여년 들으면서 자라니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거 같습니다 ㅎㅎㅎ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그 젓갈 장수 아저씨... 새우젓, 명란젓, 창란젓, 아가미젓이나 게장 ~엄청 많은 젓갈을 읊으며 녹음된 스피커폰을 통해 광고하며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판매하고 계셨더랬죠 !이 젓갈들은 그냥 먹어도 물론 맛있는 반찬이겠지만저는 어린시절 어머님께서 무말랭이를 젓갈에 함께 버무려서 줬던것을 기억하여그것과 비슷한 식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본래는 청양고추로 하면 더 창란젓 매운맛을 자아낼 수 있지만,저는 매운음식을 그렇게 선호하는편은 아니기때문에오이고추(아삭이고추)를 선택하였습니다아삭이 고추와 오징어젓갈을 버물여 줍니다뭐 손맛 그런거 필요없이 그냥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금방 완성되는 메뉴입니다젓갈류 자체가 워낙 나트륨(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반찬인지라저는 그 짠맛을 희석시켜 먹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이렇게 먹으니 저 개인적으로는그냥 오징어젓갈만 먹을때보다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밥상 차리는데 걸린 시간은... 약 5분 ?정말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하였습니다그리하여 완성된 저희집 점심 한끼식사 입니다입맛이 없을때는 물론,너무 더운 여름날에 먹기에도정말정말 간단하고 차려먹기 쉬운 메뉴라고 생각됩니다여러분도 입맛이 없을때이렇게 누룽지를 끓인 밥에오징어젓갈 한점 올려다가 차려먹는건 어떨까요 ?제가 구매한 사이트입니다글에서 언급한 외 젓갈들도 많고,상품평도 엄청 많은데 평가도 좋은편이라한번 구경이나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창란젓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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