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의 일반적인 성격과 종류에 대하여
본문
1.
푸들의 성격 및 기질
이번에는 저희 집 강아지 종인 푸들에 대한 일반적인 성격 및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들은 프랑스의 국견이라고 보통 알려져 있습니다.
수렵견으로 사냥에 활용되던 견종이고, 물을 좋아하여 수영도 곧잘 하는 견종입니다.
성격은 사교적이며 충성심이 강하고, 똑똑한 견종 순위 2위에 오를 만큼 영리한 견종입니다.
그만큼 훈련이 잘 되어 어떤 견주가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에 따라서 똑똑하기도, 고집이 세지기도 하는 견종입니다.
초보 견주에게 딱 맞는
견종으로 굉장히 활발한 성격에 사교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산책을 매일 한 번은 해주는 것이 집에서 문제를 일으킬 확률을 줄일 수 있고, 강아지의 컨디션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도 첫 강아지로 푸들을 선택한 이유가 활발하고 명랑한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활발한 반면 예민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분리 불안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 올바른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혼자 남겨졌을 때 집안의 물건들을 모두 물어뜯거나 배변 실수, 식분증, 짖음, 하울링, 낑낑거림 등의 분리 불안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 심을 키우는 훈련을 필수로 해 주어야 하며 혼자 있을 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사료와 간식을 여기저기 숨겨 놓아 노즈 워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과 같이 있을 때에도 너무 의존적이지
않도록 간식을 집안 곳곳에 숨겨두고 혼자 찾을 수 있게 해 주고, 장난감도 이곳저곳에 두어 다양한 방법으로 혼자 놀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좋습니다.
그리고 소리에 아주 예민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어린 강아지 시절(5~6개월)에 밖에서 나는 모든 소음에 반응을 했습니다.
TV에서 나는 강아지 소리에 반응하여 짖고, 초인종 소리에 반응하여 짖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소음에 무뎌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소음을 들려주고 확인시켜 주면서 안심할
수 있도록 훈련하였고, 외출 시에는 생활 소음을 들을 수 있도록 TV도 켜 놓고 외출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여러 가지 생활 소음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크림 푸들의 경우는 설명드린 똑똑하며 활발하고, 사교성이 엄청 좋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예민합니다. 키우면서 배변 실수는 4개월 아기 때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정말 똑똑하지만, 너무 예민하여 소음에 항상 반응하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적응되어 생활 소음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큰 소리가 어쩌다 나면 갑자기 놀라기도 합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푸들의 성격이나 기질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 크기 및 색깔에 따른 종류
먼저 크기에 따른 종류를 보면,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스탠더드 푸들 몸무게 20~35kg/ 키 45~60cm
미디엄 푸들 몸무게 10kg 내외/ 키 35~45cm
미니어처 푸들 몸무게 5~9kg/ 키 28~35cm
토이푸들 몸무게 2~3kg/ 키 24~28cm
이렇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형견을
선호하기 때문에 토이 푸들이 가장 많이 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2개월 정도로 어릴 때에는 애견샵에서 분명 토이푸들이라 얘기하여 분양을 받았는데, 키워보고 나니 미니어처 푸들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어릴 때는 구분이 잘 가지 않으니 속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듯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소형견을 키우셔야겠다는 분이시라면 분양가가 높아도 부모 견의 정보도 있는 전문적인 분양처에서 분양을 받으시거나 부모 견을 아는 곳에서 입양을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음은 색에 따른 종류입니다.
처음에 가장 많이 키워진 화이트, 초코(진한 밤색), 브라운, 블랙 등의 단색 종들이 있고,
최근에는 실버 푸들, 애프리 푸들(연한 갈색), 크림 푸들(애프리 보다 더 연한 갈색, 베이지 색에 가까움), 파티 푸들(화이트 배경에 다양한 얼룩무늬를 가짐) 같이 다양한 색의 종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푸들의 털 빠짐 정도와 관리법, 유전적으로 취약하여 관리해 주어야 하는 부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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