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흥신소 바람피는 남편 증거수집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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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흥신소 남편은 복천동 빌라 밀집 구역에서 호프집으로 동네 장사를 6년 정도 했어요. 대박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 되는 건 아니지만 워낙 붙임성 좋은 남편의 성격과 3년 전 새로 구인한 주방이모 덕분에 먹고 살기 문제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회사 잘 다니면서 가계도 안정적으로 변하고 애들 어학연수니, 워킹홀리데이니... 뒷바라지도 덕분에 다 해결할 수 있었죠. 항상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던 주방이모님. 뒤에서는 저를 얼마나 비웃고 계셨을까요. 1. 3년, 이상함을 느끼다. 평소 남편의 가게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에요. 퇴근하면 집에 와서 애들 밥 챙겨주고 집안일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거든요. 당연하게도 호프집이다 흥신소 보니 남편은 동이 틀 때쯤이나 들어오곤 했고요. 얼굴을 자주 보진 못했어도 오랜 연애~결혼 기간과 가족 간의 끈끈한 신뢰로 어떤 문제든지 잘 헤쳐 나가리라 굳건하게 믿고 있었죠.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간식거리를 사 들고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마침 남편이 없었고 저도 얼굴이 익숙할 정도의 단골손님 몇몇 분들이 자리에 계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카운터와 가까운 자리에 짐을 내려놓는 찰나 뒤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모님~~ 손님 왔어요~~ 순간 저를 부른 줄 알았지만 그 소리에 뛰쳐나온 것은 이모님이셨습니다. 고용과 피고용 관계일 뿐인데 왜 사모님이라고 불리고 있는지 머릿속에 의문이 스쳐 지나갔지만 그냥 흥신소 단골손님들이 마음대로 정한 호칭이겠거니 하고 넘겨버렸습니다. 2. 이상한 기분이 들다 10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찜찜하리만큼 뇌리에 깊게 박혔습니다. 왜 사모님이라고 했을까, 왜 그 단어에 자연스럽게 반응했을까, 왜 나를 보고 깜짝 놀라는 듯한 표정이었을까.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저는 이 기회를 놓칠만한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지만 팀원들에게 오늘 호프집에서 쏘겠다고 5~6명을 데리고 가게에 방문했는데요. 일부러 남편한테 더욱 다정하게 굴었더니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애 아빠도 당연히 당황한 기색이었고요. 그때부터는 무언가 있다고 확신했고 제 선에서는 쉽게 알아낼 수 없을 것 흥신소 같아 외부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3. 글로벌사설탐정을 찾다 사람을 쓴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이런 민감한 문제를 제대로 처리해 줄 사람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일단 합법적인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저와 접점이 전혀 없으면서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대할 수 있는 자. 한참 고민하다 결국 부산흥신소에 맡기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산흥신소 업체도 다양했지만 전직 경찰 출신에 민간조사사(PIA)자격증을 보유한 곳은 딱 한 곳이더라고요. 그곳이 '글로벌사설탐정'이었습니다. 침착하게 제가 알아본 내용들과 심증 내용들을 전달해 드리니 알아서 플랜을 짜 주시더라고요. 저는 믿고 기다리는 것 말고는 크게 할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 10일쯤 흥신소 지났을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증거 사진들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4. 충격적인 진실 부산흥신소에서 건네준 사진 안에는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사모님인 척을 하는 수준이 아닌 단골손님들 사이에서는 사이좋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술집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고 주방, 흡연장이 있는 뒷문, 서빙하면서까지 서로 만지고 뽀뽀하고 온갖 행동을 다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이 호프집만의 매력이 되어 있더군요. 사지 멀쩡한 아내가 시퍼렇게 눈 뜨고 있는데 대놓고 이렇게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머리에 피가 마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용납할 수 없었던 점이 분명히 주방 흥신소 이모는 아내가 저라는 사실을 처음 고용할 때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부산흥신소측에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 뒤 이혼소송 준비와 상간녀 소송 준비를 알게 모르게 천천히 준비했습니다. 물론 집에서 얼굴 마주칠 때는 똑같이 굴었고 혹여 눈치라도 챌까 봐 가게는 가지 않았어요. 5. 결전의 날 평소 연차를 거의 쓰지 않는 편인데 도저히 제정신으로 일할 자신이 없었기에 이틀간 연차를 쓰고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천천히 생각해 보고 연애했던 시절, 결혼식장, 신혼 초반 때의 즐겁고 행복했던 모습들을 떠올렸지만 도저히 용서는 할 수 없겠더군요. 일부러 가게 오픈 직전인 흥신소 5시쯤 찾아가서 두 사람에게 종이봉투를 내밀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 안에는 부산흥신소의 증거와 소장도 함께 들어있었죠. 제 앞에서 무릎을 꿇을지, 울기라도 할지, 여러 상상을 해봤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제가 나가는 그 순간까지 아무 말 없었고 저도 보채지 않고 그냥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주변에서 왜 욕이라도 한 바가지 하지 그랬냐, 머리채라도 잡지 그랬냐고 하던데 저도 제가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눈앞에서 보는 현실과 배신감, 내 30년 넘는 인생을 망친 둘에게 더 이상 감정 소모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6. 지금의 이야기 그 일이 있었던 후로 벌써 반년이 흥신소 지났네요. 당연히 가게는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중간에 마음이 돌아선 남편은 저에게 잘못했다고 그 여자와 정리하겠다고 이야기를 나눈 카톡과 음성메시지를 보냈지만 고작 그걸로 제 마음을 돌릴 순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겐 잔혹할 수 있지만 모두 털어놓았고 어차피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각자 알아서 하겠거니 싶네요. 사실 생각만큼 그렇게 후련하진 않습니다. 탄산이 터지는 사이다를 기대하셨다면... 현실은 생각보다 그렇게 드라마틱해지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 보다 제 인생을 제 손으로 쟁취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년 안에는 끝나길 바라면서요. 글로벌사설탐정 카카오톡상담 카톡아이디: hi269000 텔레그램상담 텔레그램아이디: hi236900 #글로벌사설탐정 본 포스팅은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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