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급여명세서 발급 방법 꼭 지급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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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알바 급여명세서 쿠팡 캠프 후레시백 세척 알바에 이어, 오늘은 소분 알바 다녀온 일을 기록해보자.^^.쿠팡은 물류센터가 있고, 캠프가 있다.내가 간 곳은 캠프. 캠프에서 일하는 일용직을 헬퍼라고 하고, 현장에서도 관리자들께서 일용직 근로자를 부를 때 헬퍼님"이라고 불렀다. 지난번 캠프 세척알바 다녀온 뒤로, 간혹 근무 지원 신청 문자가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지정된 시급에 + 추가수당 20,000 원 프로모션 문자를 받았다.오히려 새벽시간이 괜찮은 거 같아서, 지원해봄. 지원한다고 다 채용되는 건 아니고, 선착순 (또는 기존 숙련된 헬퍼들 우선순위)으로 자리가 채용되는데, 그래서그냥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있다가, 근무확정 톡을 받음.톡을 받고 얼마 안되서 관리자로 부터 확인 전화가 왔다.^^.지난번 세척알바 할 때, 안전교육 다 받았고, 쿠펀치 깔아 둔 것이 있어서 다른 건 알바 급여명세서 할 것은 없었다. 관리자 연락왔을 때, 춥나요? 옷을 어떻게 입고 가야 하나요? 물었을 때, 관리자께서 좀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했을 때 알아들었어야 했다.ㅜㅜ..엄청 따뜻하게 입고 갔어야 했다는 것을...ㅜㅜ..그 때는 기온이 -7,-8 도 춥던 주간인데, 그렇게 출입문 따로 없는 화물터미널 쌩 추위를 맞으며 일해야 했다는 것을 몰랐다...ㅡㅡ; 암튼, 시간 맞춰서 도착하고, 그날은 물량이 굉장이 많았던 날이었던 것 같다. (성탄절 연휴 직전이라 그런지...)일하러 온 사람도 많았고, 나처럼 소분업무는 처음 하러 온 사람도 제법 있었다.전체 컨베이어가 풀가동 되었다. 소분현장은 이런 상태, (일하기 전. 일 시작하면 카메라 만질 시간 없음...^^)컨베이어로 내려진 물량을 각 주소지별(우체국에서 우편번호 별로 분류하는 작업처럼)로 나누는 작업이 소분(소분류)작업이다.이런 도트박스에 착착. 주소지 별로 칸칸 소분류. 담는작업 아직 알바 급여명세서 일이 시작 안 되서 한가해 보이나, 일 시작되면 정신 없다. 소분은 처음할 때, 해당 도트 박스에 번호별로 착착 나누는 일이 손에 익지 않아서, 암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잠시 후, 관리자가 부르더니 뒷 컨베이어 벨트 쪽으로 소분한 박스를 컨베이어로 올리는 작업(백업작업이라 부르던데....) 쪽으로 배정되었다.너무 바쁘고 정신없고, 맡은 분야도 자꾸 바뀌고, 여기 저기 다 봐야 하고, 정신 하나도 없고, 바로 출구 쪽이라 온 추위에 덜덜 떨면서 진짜 너무 너무 춥고 힘들었는데, 너무 추워서 오늘 시간 다 못 채우겠다. 중간에 집에 가야하나 하다가...ㅜㅜ..내가 빠지면 옆 사람들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이건 아니지 싶어서 어차피 시간은 간다....아침은 온다...참자. 하면서 견디고 있는데, 정말 감사한 건, 기존 일하시던 아저씨 두 알바 급여명세서 분 께서 나혼자 여자라 무거운 박스 들고 내리고 하는 게 안 되 보였던지 정말 친절하게, 차근차근 잘 알려주시고, 중간 중간 사탕도 주시고, 초콜렛도 주셨다.나중에는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나를 자리를 안쪽 출입구랑 먼 쪽으로 바꿔주셔서 정말 감사.감사. 출구에서 머니까, 추위도 좀 덜하고 아 진짜 살 것 같았다.출입구에 있던 내가 안 쪽으로 가야해서, 아저씨께서 안쪽에 있던 젊은 남자 청년 (20대 초반) 에게 자리 바꿔 줄 수 있냐 물어보니, 젊은 총각(학생)이 흔쾌히 아! 당연히 됩니다. 저는 이보다 더 힘든 것 도 많이 해봤습니다.이제 20대 초반 학생이 얼마나 기특하고 씩씩해 보이던지....그러더니, 더 힘든 곳이 바로 CJ 대한통운이었단다...뭐가 어떻게 힘들었길래...에고..어떤 위치에서 했는지는 몰라도, 암튼 오늘 만난 분들 정말 알바 급여명세서 다들 배려에 감사.감사하다. 다음부터는 일 못해서 피해는 주지 말아야 겠다.. 허리 조심하라고, 그렇게 하다간 허리 나간다고 조심하라고 해서, 신경쓴다고 썼는데, 다행히 허리는 괜찮은데, 한참 들고 내리고 하다보니 왼쪽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 에고 큰일 났다. 하고 있는데, 새로 배정받은 위치는, 들고 내리는 일이 많지가 않아서, 쉬엄쉬엄하고 있는데, 여성관리자가 잠시 쉬고 있는 나를 보며, 소리를 뭐라 뭐라 질러서, 무슨 소리인지 들리지도 않고, 뭐라 말하는지도 모르겠고...그러다 좀 있다가 다시 나를 보고 소리를 지르더니, 다른 남자 관리자가 오셔서, 소분하는 곳으로 이동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는 정해진 쉬는 시간 30분 외에는 일하는 시간에는 쉬엄쉬엄 하는 곳이 아니다. 내 할 일이 조금 여유가 되면 다른 분 하는 거 같이 막 함께 알바 급여명세서 해야함. 눈치 껏 다른 사람 쪽 일이 밀려있는 곳 가서, 빨리빨리 함께 해야하는 거였음...^^처음부터 알아듣게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소리만 질러서, 나는 무슨 말인지 몰랐음..ㅡㅡ;;나중에 생각해보니, 중간에 이동 안하고 계속 끝까지 하던 일 했으면,손목 다 나갔을 텐데,관리자가 소리 질러 소분팀으로 이동해서 소분을 한게 손목에는 무리가 덜 가는 거였다...생각해보니 그것도 다행이고. 이래 저래 사람을 다 잘 만나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새벽에 완전 깜깜하다가, 점점 동이 트고...점점 밝아지는 아침...^^...춥고 손목도 나가고, 힘들어서 아무생각 안 듬. 새벽이라 그런가 배는 별로 안 고픔...다 끝나고, 쿠펀지 체크-아웃을 하면, 근로계약서를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이러면 출근 체크인-아웃이 다 잘 되거임.▶근로 계약서 그리고, 일~토 일한 급여는 다음 주 수요일 지급된다.▶급여명세서 : 통장 실지급액 알바 급여명세서 109,910원 -01:30~09:00 : 총 7시 30분 (30분은 무급 휴게 시간)-----------------------------------시급 : 10,100 원 -기본급 : 일한시간 총 7시간 x 10,100원 : 70,700원-야간수당 : 4시간 x 10,100원 x 0.5 㴠,200원(22시~5시 사이/시급의 50% 더함)-입사지원급 : 문자로 신청 당시 프로모션 20,000원 -공제금액 : 고용보험 0.9%----------------------------------------------------------------근데, 일하고 와서, 내 손에 쥐어진 건, 교통범칙금 과태료 통지서...ㅜㅜ..신호위반 70,000원.ㅜㅜ..아...다음날 새벽에 드는 생각...교통위반 하던 그날 비가 왔고, 앞에 버스를 바짝 쫓아가다 신호를 못 본 것이 기억나.의견진술 한번 해봐야겠다. 싶어서 경찰청교통민원24(이파인)경찰청교통민원24개인 인증하고 들어가면 위반 내용과 상세한 사진들이 더 많이 나오는데, 들어가서 봤더니...ㅠㅠ..버스 따라가다 못 보기는...무슨....주변에 차도 없고, 횡단보도 에서 아주 당당하게 빨간 불일때 그냥 통과하던 내 차...에고, 저 때 사람 있었음 진짜 큰일날뻔했구나... 알바 급여명세서 진짜 저걸 다행으로 알아야지...앞으로 신호위반 하면 안되...ㅜㅜ..반성반성...그런데, 목록에 아직 부과하지 않은 다른 위반내용 발견..ㅠㅠ속도위반 32,000원 짜리 또 있었음...속도제한 40키로 도로에서 52키로로 달렸다는...ㅡㅡ;;쿠팡 알바비 109,910 받은 거 바로, 102,000 원 교통범칙금 과태료 납부했음...ㅜㅜ..일하고 온게 다행인건가... 저날 너무 춥고 힘들어서 그 이후로 다시는 못 가겠다. 싶었는데, 또 며칠 지나고 지원신청 문자가 또 오니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음.^^;;정신적 스트레스는 없어서, 가끔 지원 신청을 하는데,지금 대학생들 방학때라 지원자가 좀 많아서 그런지, 확정 문자는 잘 오지는 않는다.^^.앞으로 취직할 때 까지는 상황 될 때마다 종종 일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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