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권리 룸바 임대 법원 메인통 즉시 영업 가능한 깔끔한 시설 완비
본문
전민일보 대전룸바 소장환 기자 승인 2024.10.03 13:41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동양 문학의 정점 판소리와 서양 문학 교향시의 만남동양 문학의 정점인 판소리와 서양 문학 교향시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인 ‘아르누보Ⅱ’ 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교향시 ‘수궁가’와 국악관현악과 대합창을 위한 칸타타 ‘맥베스’가 세계 초연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아르누보'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세계 무대에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해 5대 판소리를 소재로 한 교향시 대전룸바 작품과 합창 교향곡을 만들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 지난해 '아르누보Ⅰ'에서는 교향시‘적벽’과 ‘춘향’ 공연무대가 펼쳐졌었다. 당시 교향시 ‘춘향’에서는 한국무용과 발레리노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합창 교향곡 ‘아리랑’에서는 판소리와 민요, 소프라노와 테너의 4중창과 합창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의 경계를 넘는 파격적인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아르누보Ⅱ'는 위와 같은 성공에 힘입어 동일한 방식의 예술적 도전을 시도한다. 감정을 소리로 표현하는 한국의 판소리와 글로 표현하는 서양의 고전이 만나, 문학(文學)과 음악(音樂)이 어우러진 관현악단의 대전룸바 예술작품으로 태어나는 새로운 전통예술과 만날 수 있다.제51회 정기연주회를 연습하고 있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프로그램은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감정의 집(House of Emotions)’, 대금과 피리를 위한 협주곡‘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위촉 세계 초연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교향시‘수궁가’, 위촉 세계 초연곡 관현악, 합창 그리고 소리를 위한 칸타타 ‘맥베스’로 총 4곡으로 100분간 진행된다.이번 공연의 특이점은 단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만 구성된 점이다. 언뜻 보기에는 다소 적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과 정서를 담고 있기에, 적은 대전룸바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특히 마지막 칸타타 맥베스는 무려 30분간 이어진다.'아르누보Ⅱ'의 첫 무대는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감정의 집(작곡 최지혜)’으로 시작한다. 한국의 크고 작은 강이 갖는 생명력과 정화의 이미지를 서사적으로 펼쳐낸 곡으로, 한반도 동부 지방에서 주로 사용된 메나리토리 선율로 구성되어 있다. 총 3악장 구성으로, 메나리의 특징인 독특한 시김새의 활용이 눈에 띈다.이어지는 무대는 대금과 피리를 위한 협주곡‘유초신지곡(작곡 장석진)’이다. 유초신지곡은 평조회상의 아명으로, 한국의 전통 대전룸바 정악인 영산회상 중 정악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곡이다. 이 곡은 전통적으로 추구했던 음량 확장을 위해 두 성부로 나뉜 더블링 기법을 통해 울림의 넓이감을 확장했다. 협연자로는 임재원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금을, 임규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이 피리를 무대에 오른다.제51회 정기연주회를 연습하고 있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세 번째 무대는 판소리 수궁가의 여러 대목을 서양 춤곡으로 새롭게 시도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교향시‘수궁가(작곡 김은혜)’가 펼쳐진다. 수궁가의 여러 대전룸바 대목을 서양 춤곡 리듬과 접목해 왈츠, 룸바, 삼바, 탱고 등 다양한 춤곡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구조는 크게Ⅰ- 별주부 타령, Ⅱ- 토끼 타령으로 나뉘며, 각각의 장에서 다양한 춤과 선율이 표현된다. 김병조 전 국립무용단원이 한국무용으로 용왕을 표현하고, 토끼와 거북이는 각각 오한들 발레리나, 이한수 발레리노가 출연한다.마지막 관현악, 합창 그리고 소리를 위한 칸타타‘맥베스(서순정)’는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바탕으로, 국악관현악과 칸타타의 융합을 통해 새롭게 창작된 위촉 세계 초연곡이다. 칸타타는 대전룸바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에 유래한 성악 장르로, 독창 위주로 연주되었으나 현재는 규모와 형태가 발전하여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되고 있다.칸타타 맥베스는 인간의 욕심에 경종을 울리는 셰익스피어의 메시지를 Ⅰ- 지옥이여, Ⅱ - 어둠의 음모, Ⅲ - 불길한 환영, Ⅳ - 마녀의 동굴, Ⅴ - 최후의 순간 등 5곡 구성으로 원작의 분위기를 연기 없이 오롯이 음악으로 서사를 전달한다.협연자로는 다양한 성악가들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진다. 박주영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상임단원(정가/맥베스부인), 정동환 성악가(바리톤/맥베스), 대전룸바 신은혜 성악가(소프라노/마녀), 이세헌(판소리/맥더프) 창극단원이 사중창으로 나서고, 전주 합창문화를 선도하는 전주시립합창단이 웅장한 메시지로 무대를 가득 메운다.관현악단의 이용탁 예술감독은 “판소리 대목을 작·편곡해서 연주된 곡은 많이 있지만, 판소리의 스토리를 가지고 교향시로 작곡된 작품은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처음이다. 판소리 5대가를 교향시로 만들어 명품 고정 레퍼토리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아르누보Ⅱ'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만원이며, 인터파크 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서 K-뮤직 대전룸바 공연여권 발급 및 스탬프 날인도 가능하다.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